민화에 주로 등장하는 소재는 저마다 상징하는 의미가 다릅니다. 청렴을 상징하는 동백, 다산을 상징하는 석류,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등 우리 조상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담아 민화를 그렸습니다. 이에 <민화, 복을 담아 그리는 우리 그림 - 쉽게 따라 그리는 민화 도안 모음집>은 저마다의 소망이 복이 되어 찾아오길 바라며 열 가지의 도안을 담았습니다.
민화는 우리에게 친근한 소재를 아름다운 자연의 색채로 그리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.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잘 접해 보지 못한 그림이라 많은 사람들은 어렴풋이 '어렵지 않을까?'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 분들을 위해 <민화, 복을 담아 그리는 우리 그림 - 쉽게 따라 그리는 민화 도안 모음집>에는 도안뿐만 아니라 민화의 역사·도구를 비롯해 민화를 그리는 방법까지 담아 민화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.
민화 채색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전통문양부터 우리나라 전통 정물화인 책가도까지 열 가지 도안을 순서대로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붓끝에서도 아름다운 민화가 피어날 것입니다.